2분기 어닝시즌 기업별 실적발표에 따른 향후 주가전망과 투자전략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역시 실적발표가 줄지어 계속해서 진행되고있는데요.
2분기임과 동시에 2024년 상반기 누적실적이 되는 분기점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실적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연관이있는데요. 다만, 반드시 좋은실적이 주가상승을 또는 좋지못한 실적이 주가하락을 가져오는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2분기 어닝시즌 실적발표를 진행한 기업을 토대로 주가변동에 대해서 살펴보고 향후 전반적인 시장의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해서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적발표기업 어닝서프라이즈? 어닝쇼크?
매 실적발표 시즌마다 어닝서프라이즈와 어닝쇼크라는 단어가 눈에 띄게됩니다.
말 그대로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나오느냐 좋지못하게 나오느냐 하는 차이인데요.
최근 실적이 전분기대비 혹은 직전연도 동기대비 혹은 예상치대비 좋게나왔던 종목 중 주가상승을 기록한 종목이 있습니다.
메디톡스, 이수페타시스, STX엔진, 태성은 각각 다른 사업을영위하며 테마역시 제약바이오, 반도체, 조선기자재, AI 및 전기차배터리로 구분되는데요.
따라서 단순히 테마만으로 움직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실적이 좋게나왔음에도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대표적으로 실리콘투가 있는데요. 심지어 화장품 섹터는 워렌버핏이 투자를 진행했다는 소식과 함께 일시에 강한 상승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주가는하락했는데요.
이와는 다르게 실적이 좋지못했으나 상승한 종목또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녹십자가 있는데요. 잠정 및 확정실적발표이후 계속해서 주가가 상승 중입니다.
실적발표에 따른 투자전략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무작정 좋은실적에 매수버튼을 누르는것은 무모한 행동이며 반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좀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한데요.
시장에서는 주가가 실적을 선반영하려는 특성이 있으며 이는 기업의 향후 시장경쟁력과 영위하는 사업의 모멘텀에 의해서 판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해당 기업이 실적이 좋지못하게 발표되었더라도 어떤 사업을 영위하고 다음분기 혹은 연말까지 실적개선 기대감이 존재하는지
또는 테마와 함께 모멘텀을 확보했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실적과 함께 기업의 사업부문, 테마 및 재료, 뉴스, 수급과 거래대금, 차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하는데요.
현재 시장은 9월 FOMC와 11월 미국 대선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눈치싸움에 들어간 형국입니다.
따라서 크게 세 가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하는데요.
첫째, 확실한 기준을 세운 장 중 매매
둘째, 손절가를 짧게잡고 분할로 진입 후 익절을 노리는 스윙 매매
셋째, 11월 대선이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을 통한 중장기적 투자 입니다.
마치며
시장이 계속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한채로 눈치싸움이 지속되고있습니다.
테마장세가 더욱 이어질 수 있으며 기존의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빅테크 섹터가 시장을 이끄는 분위기가
다시 오지 않을수도 있는데요.
투자자 본인의 상황에 맞게 디테일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위 3가지 전략별 디테일을 좀 더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